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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건강한 피부와 스킨십

by 마린 요정 2021. 9. 24.

 

♣ 아름다운 피부와 건강을 가꾸기 위한 비결

 

- 피부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옷

 

피부는 인간이 태어나서 비로소 외부세계와 접하는 부분이며 인간과 우주와의 경계이다.

인간의 피부는 보호막으로서 경이적인 기능을 지니고 있다. 피부는 인체 내부로 물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고 체온을 조절해 주며 해로운 박테리아가 인체에 침입하는 것을 막고 침입한 박테리아를 죽이는 구실을 한다. 피부에서는 털이 자라며 땀이 분비된다. 그리고 피부는 접촉에 민감하기 때문에 인간이 주변세상과 접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것뿐만 아니다. 피부는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을 흡수해서 체내에 있는 화학물질을 비타민 D로 바꾸는데 사용한다. 비타민 D는 인체에서 칼슘을 알맞게 활용하는데 필요하다. 피부라는 이름으로 몸에 걸친 옷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 무게를 달면 2.7kg~4.5kg정도 나간다. 한 사람의 피부를 활짱 펼칠 경우 9m x 2.1m의 면적을 차지할 수 있다.

 

인간은 또 하나의 옷을 걸치는데 그 옷이 지나치게 두꺼우면 피부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즉, 간장이 약해지고, 담즙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고, 장의 연동운동이 둔화되어 변비가 된다. 변비는 장 마비의 원인이 되어 숙변이 고이게 하고, 이것이 뇌에 영향을 주어 뇌출혈을 일으켜 손발의 신경을 마비시킨다.

 

손발의 신경이 마비되면 혈액의 순환이 나빠져 손발이 차게 되고(사지궐냉증), 신장이 고장나며, 잇달아서 심장.폐.혈괄에 영향을 미쳐 이것이 만병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또한 암은 옷을 두껍게 입기 때문에 피부호흡이 불완전하게 되어 체내에 일산화탄소가 증가하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서식건강법에서는 말하고 있다. 따라서 춥다고 해서 옷을 두껍게 입는 습관은 피하는게 좋다

 

 

- 장이 깨끗해야 피부가 건강하다

 

부스럼, 여드름, 얼굴이 기미, 검은 피부 등으로 고심하는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숙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를 참으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하려면, 먼저 숙변을 제거하여 장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켈로그 박사는 그의 저서 ‘배의 위생’에서 “깨끗한 장은 화장품 1톤보다 낫다”고 말하고 있다. 피부가 아름다워지려면 장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국의 도서(道書) 포박자 속에 “장생을 얻으려고 하면, 마땅히 장 안을 깨끗하게 해야 하며, 불사를 얻으려고 하면, 장 안에 찌꺼기가 없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장을 깨끗하게 하고, 장안에 찌꺼기가 없도록 한다는 것은 결국, 대장, 소장 안에 숙변이 고이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숙변에 대하여 吉益 東洞은 그의 저서 古書醫言속에 “대저 음식은 입에 들어가 인후에서 항문에 이르러서 한 길이다. 찌꺼기가 고이지 않고 배설된다면, 백살ㅇ을 살아도 병이 없다. 고인다면 일신에 병변이 충만하여 사지백해(四肢百骸 : 팔, 다리 뼈속 깊이까지)를 병들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려면

 

피부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가 되는 것이 제일 첫째 조건이다. 그러기 위하여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심신의 피로가 쌓이면 되도록 빨리 풀어주도록 한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충분한 수면, 고른 영야섭취르 해주어야 하며 ‘냉온욕’과 같이 자기 자신에게 가장 잘맞는 피로회복법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 좋다

피로가 쌓였을 때는 레몬이나 매실(梅實)등의 새콤한 식품이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장이 무력해져 변비가 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습관을 가져야 한다. 섬유질의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며 공복에 찬물 마시기,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이 필요하다. 그리고 언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의 사항에 더하여 피부에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한다. 나이가 들면 쌓이기 쉬운 멜라닌 색소도 비타민 C가 없애준다.

아침 식하 전에 사과 두 개와 레몬 약간을 주우스로 만들어서 꿀을 첨가한 버어몬트주우스를 매일 마시면 피부의 젊은이 되살아난다. 이것이 캐나다에서 평판이 좋은 “버어몬트 요법”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온냉욕(溫冷浴)과 마찰법이 대단히 효과적인데, “온냉욕”이란 온수욕과 냉수욕을 교대로 행하는 방법으로서, 냉수욕 1분에서 시작해서 온수욕 1준, 냉수욕 1분, 온수욕 1분, 냉수욕 1분으로 하여 탕에서 올라오는 것이 이상적이다. 온냉욕은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자율신경의 기능을 높이고, 추위나 더위에 강하게 하며, 피부를 단련하는 것이다

또, 신경을 쉬게 하여 몸의 내부에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목욕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높이고 높물을 흘러내리게 하며 피부 호흡을 왕성하게 한다. 여기에 목욕중 마찰법을 첨가하면 더욱 훌륭한 피부건강법이 될 것이다.

 

먼저 목욕용 솔을 준비하여 심장에서 먼 발등, 발목, 다리의 안쪽, 넙적다리의 바깥쪽과 안쪽, 둔부, 허리, 등, 가슴, 어깨의 순으로 위로 마사아지 한다.

마사아지 요령은 쓱, 쓱, 쓱 하고 단발적인 호흡을 토하면서 문질러 올라간다. 한 곳을 6초간씩 온몸을 3회 손질한다

온몸을 충분히 마사지 한 후에는 더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더운물에 들어간다

한번 더 냉수 샤워를 하면 온 몸이 조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기를 이용한 피부건강법

 

속리산 경업대에 선암스님이라는 분이 살았다. 스님은 당시 아흔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40년 가까이 생식을 하고 귀도 밝고 안경을 쓰지않고도 신문을 줄줄 읽었다. 나이가 90인데도 동안(童顔)이었다. 비누도 쓰지 않고 치약도 쓰지 않았다. 세수도 마사지로 했다. 겨울에도 찬물을 사용하는 분이었다. 

 

선암스님은 새벽 4시가 되면 누운채로 손을 딱 합친다. 그리고는 손을 무척 빠르게 비빈다. 손을 비비다가 누운 상태에서 그대로 일어나 딱 20분 수련을 한다. 그러니까 근 20분 가까이 숨을 안 쉬는 거이다. 그 동안에 몸 속에 숨어있는 모든 내기(內氣)를 한바퀴 뒤집어서 돌려놓는 일을 한다

 

선암 스님이 이른 새벽 눈을 뜨자마자 손바닥을 빠르게 비볐던 그것이 선도의 기세수법, 혹은 기마사지법이다. 가장 쉽고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피부건강법이라 자신한다.

 

 

 

♣ 접촉

-

풀코스로 즐기는 만남, 접촉

 

접촉은 원초적 대화다. 이성적으로 이해 받자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이해 받기 위한 수단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이 접촉의 가장 큰 특징이라는 말이다. 자신으 감정에 가장 솔직하고 충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육체적인 감정이 정서에 호소하는 힘은 실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놀라운 것이다

 

접촉하는 순간 무엇이 일어나는가? 손을 대면 모든 사물이 황금으로 변하는 마이더스으 손처럼 손을 대면 분명 보이지 않는 변화가 일어난다. 접촉은 관계의 시작, 관계 맺음을 의미하며 사람의 표현에 다름이 아니다. 사랑의 표현은 모든 사물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 보이지 않는 접촉

 

‘첫눈에 반하다’, ‘눈맞았다’라는 말이 대변하듯 접촉은 신체를 맞대기 전부터 일어난다. 망막에 상이 맺히는 순간,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한 무수히 많은 정보를 감지할 수 있게 된다. 그 사람의 생김새, 크기, 색깔, 냄새, 자세, 동작, 표정 등이 한 순간에 감각기관에 입력되고 그 영상이 이미지로 남아 첫 인상이라는,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저장된다. 상대방에 대한 수백개의 정보가 작동하여 첫 인상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그의 시건이 내 온몸을 휘감았다.”면 그래서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면 접촉은 이미 다음 단계로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 또 하나의 심장, 만능 손

 

눈과 눈이 마주쳐 1차 접촉이 완료됐다면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손이 나가게 된다. 손은 신체 외부에 나와 있는 심장이라 할 수 있으며 가슴이 느끼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도구다.

마음 속에서 결정지은 친밀 또는 거부감이 일차적으로 손을 통해 표현되기 마련인데 손처럼 자유자재로 상대방을 터치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만면에 잔잔한 웃음을 머금고 순수한 생명에 대한 사랑이 손을 통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한다면 모든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이 대부분이 해소될 것이다

 

 

- 전면적 접촉, 포옹

 

인생에서 최초로 했던 경험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아마 자궁의 부드러운 감촉 속에 몸을 웅크리고 떠 다니는 것이었으리라. 안전하고 기분 좋은 이 포즈를 그대로 닮은 것이 포옹이다. 양 팔을 둘러 감싸 안아주는 포즈는 모태에서 느꼈던 가장 편안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 부모가 아이들을 자주 안아주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키가 잘 자란다는 연구결과도 잇다. 서로 심장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가슴으로 안아주는 행위는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으로 권장할 만하다.

 

 

- 접촉 에티켓 일곱가지

 

1. 눈을 바라보며 하자

어떤 형태로든 신체를 접촉하게 된다면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교적인 관습으로 인해 접촉 자체가 터부시돼 온 면이 없지 않다. 상대방에게 악의 없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접촉을 시도한다면 친밀행도의 효력이 대번에 나타날 것이다

 

2. 과장하지 말자

과장된 표현이나 행동은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기 쉽다. 악수를 할 때도 상대방의 손을 너무 세게 잡으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처음 본 사람에게라면 심지어 너무 자주 미소를 보여도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어느 정도 친해지기 전까지는 제대로 격식을 차려주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점을 잊지 말자.

 

3. 행동은 분명하게 한다

머뭇거리거나 하는 듯 마는 듯 하는 행동은 혼란을 일으키기 쉽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할 때는 되도록 분명하게, 확신에 찬 어조와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믿음직스럽자. 부축을 해 주거나 도움의 손길을 보낼 때는 완전히 자신의 마음 전부를 행동에 실어 표현해야 감동이 오갈 수 있다.

 

4. 싫을 때는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라

싫으면서도 거부하기 힘들어 접촉을 하게 된 경우는 분명히 NO라고 말해야 한다. 우너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접촉이 시도되었다면 상대방과는 이미 암묵적으로 그 행동에 대해 합의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상태로 계속 방관할 경우에는 더 친밀한 접촉이 진행될 우려가 있다. 원하지 않을 때는 분명히 거부의 의사를 말로 표현하라.

 

5.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라

완전히 친밀해지지 않은 사이라면 심리적인 거리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팔을 뻗었을 때 가슴이 닿지 않을 정도의 거리가 적당하다. “나는 당신을 공격할 의사가 없습니다”라는 뜻이 담긴 거리다. 이 거리를 무시하고 다가가면 상대방은 대부분 한 걸음 물러남으로써 최소한의 거리를 회복하고 싶어한다.

 

6. 양보다 질이다

얼마나 자주 접촉했느냐가 물론 중요하다. 친근감을 갖게 하는 데는 그 빈도수가 분명 한몫 한다. 하지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에 따라 감동과 느낌이 달라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서로 사랑의 고리가 연결된 사람에게서 받는 은근한 눈빛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백번 포옹보다 위안을 준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7. 성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말자

친밀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하더라도 엉덩이를 친다거나 팔을 허리에 감는 등의 행위를 한다면 성적인 접근으로 오인 받을 수 있다. 각별 주의함과 동시에 이런 경우에는 ‘어이, 꼬마아가씨’같은 익살스럽거나 때로는 과장된 농담을 섞어가며 자신의 행동에 다른 뜻이 없음을 드러내야 한다

 

 

 

- 자기에게 사랑을 주는 접촉

 

정신적으로 상처 입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사랑하는 다른 사람의 육체에 기대거나 손을 댐으로써 불안함을 누그러뜨린다. 사랑으로 결합된 타인이 존재하지 않을 때 의사를 찾아가는 것도 이런 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타인과의 접촉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스스로 북돋아 주는 것 뿐이다. 가려울 때 자기 몸을 긁어주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지쳐있을 때 자신을 쓰다듬어 주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가장 근원적인 자신에 대한 사랑의 방법으로 접촉을 시도해 본다

 

1. 뺨 감싸주기

다른 사람에게 무안을 당했을 때나 실수를 했을 때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이다. “그래 그럴 수 있지, 괜찮아.”하는 말을 함께 하면 웅크러졌던 가슴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머리 쓰다듬어 주기

인간의 자기 접촉 방법 중 가장 빈도가 높은 방법이다. 뿌듯한 일을 했을 때 자신이 스스로 인정해 주고 자기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타인이 인정을 해 주는 것보다 훨씬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가 있다

 

3. 가슴 쓰다듬어 주기

놀랐을 때, 가슴이 콩닥콩닥 뛸 때 자신을 진정시키는 방법으로 애용된다. “생각지도 못한 일 때문에 얼마나 놀랐니? 그래 이젠 괜찮아.”하는 마음으로 가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려 준다. 또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려준다.

 

4. 몸을 두드려 주기

몸의 기혈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무의식 중에 나오는 동작들이 많다. 가슴이 답답하면 임맥 부근을 두드리게 되는 것도 우리 몸이 알아서 이런 동작을 취해주는 것이다. 단전을 두드려 주는 것은 중심을 제대로 잡으라는 의미, 어깨나 팔을 두드려 주는 것은 일이 잘 안 풀릴 때 기운의 흐름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두드려 준 후에는 탁한 기운을 털어내는 것처럼 부드럽게 쓸어주는 것이 좋다

 

5. 안아주기

양 팔로 자신의 가슴을 엇갈려 안아준다. 눈을 감고 자신의 가슴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 준다. 어려움이 있거나 상처를 받았을 때 진심으로 자신을 북돋워 주는 행동으로 나무랄 데 없는 방법. “세상 모든 사람에게 외면을 받는다 해도 내가 너를 지켜주겠다.”는 다짐은 다른 사람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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