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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고운말7

아리랑(我 理郞) 과 도라지(道我知) 타령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나(我)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十理)도 못 가서 발병 난다. 《뜻풀이》 참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여 나 아(我) : 참 나, 얼, 한, 본성(本性), 진아(眞我) 이치 리(理) : 이치, 원리, 법 즐거울 랑(郞) : 즐거움 십리(十理) : 인간완성 또는 영혼완성, 삶의 목적을 찾는 것 발 병 : 무의미한 삶, 타락 * 양손을 왼쪽 가슴에 포개어 대고 조용히 불려 보세요. 그리고 영혼의 떨림을 들어 보세요 ~~~ ~~~ 사람은 한 ‘얼’ 속에 한 ‘울’ 안에 한 ‘알’이다 ~~~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의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가 철철철 다 넘는다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에야라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 한들 .. 2021. 6. 21.
깨비 (허깨비, 도깨비, 참깨비 등..) 한국의 도깨비는 굉장히 사랑스럽고 좋은 의미이다. 그 도깨비에 깨비, 깨비는 뭐냐? 관념을 깨트리는 사람이 깨비이다. 깨비 중에는 세 가지가 있다. 허깨비, 도깨비, 참깨비. 허깨비는 무엇이고, 도깨비는 무엇이고 참깨비는 무엇인가? 허깨비는 재주를 피우고 실속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도깨비는 관념을 깨뜨리고 도를 깨우쳐주는 사람이다. 참깨비는 '참'을 깨달은 깨비이고, 깨달은 이다. 즉, 이 시대의 주체가 되는 사람, 그리고 끊임없이 자기의 뜻을 창조해나가는 사람, 그것을 도를 깨우친 사람이라 해서 도깨비라고 한다. 도깨비가 있는가 하면 허깨비가 있다. 헛된 망상을 쫓아서 헤매는 사람들이다. 깨치긴 깨쳤어요. 깼어, 깬 사람인데 헛 깨쳤다 한다. 허깨비다. 도는 깨친 것 같은데, 입으로는 도를 얘기하.. 2021. 2. 4.
도라지 타령, 심부름꾼, 사랑, 거짓과 참, 아름답다, 고뿔 도라지 타령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의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에 철리철철 넘는구나 도라지는 도(道)를 말합니다. 또는 한자로 道我知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도라지는 선도(仙道), 즉 신선도(神仙道)를 말합니다. 白은 人과 로 쓸 수 있습니다. 즉 仙입니다. 흰색은 심심한 색, 아무 것도 없는 순수한 색입니다. 심심산천은 오랜 세월 동안의 핍박으로 선도가 숨어버린 깊은 산속을 말합니다. 또는 心心正明의 바다, 寂滅寶宮을 뜻합니다. 우리 내면의 심심한 곳, 깊은 곳을 말합니다. 도라지를 캐는 것은 선도를 만나는 것, 또는 깨닫는 것을 말합니다. 대바구니는 우리의 가슴입니다. 또는 우리 마음입니다. 심부름꾼 신 부 름 꾼 = 신- 부름 - 꾼, 신의 부름을 받은 사람, 신에게 부름을 받.. 2021. 2. 4.
'나뿐'이어서 존중과 배려가 없는 것이 '나쁜' 것 ‘좋다’는 말에는 조화롭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서로 어긋나지 않고 잘 어우러지는 것, 어울리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뜻일 게다. 그럼 ‘나쁘다’는 무엇이겠는가. 좋지 않은 것을 나쁘다 하지 않았겠나. 어우러지지 않고, 어긋나고, 어울리지 않는 것. 이것이 나쁜 것이다. 나쁘다는 말은 ‘나뿐’인 상태와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다. 자기 입장,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은 나쁜 것이니까. 만약 누군가에게 ‘당신은 나쁜 사람이다’라고 한다면 몹시 불쾌해 하면서 ‘내가 왜 나빠?’라고 반문할 것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나쁜 짓은 뉴스에 나올 만한 악행이나 비난받아 마땅한 잘못을 저지른 경우이다. 그러니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것은 부당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기심 속에서 오로지 자.. 2020. 12. 31.
단동십훈 檀童十訓 아이들과 무심코 해오던 '도리도리 짝짜꿍', ‘곤지곤지 잼잼’은 우리 고유의 전통 육아법 ‘단동십훈(檀童十訓)’에서 유래한다. ‘단동십훈’은 5천 년 전 단군왕검 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육아법으로, ‘단군왕검의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의 아이들이 지켜야 할 열 가지 가르침’이란 뜻이다. ‘단동십훈’에는 손으로 하는 놀이가 많아 자연스럽게 아이의 뇌 발달을 활성화하고, 엄마와 아이 간에 건강한 애착감을 형성한다. 단동십훈은 10가지의 덕목으로서 그 동작과 교훈을 알아보자. 제1훈: 불아불아(弗亞弗亞) 걸음마를 막 시작한 아이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좌우로 기우뚱거리며 할아버지 할머니는 "부라부라" 하며 손자, 손녀의 귓가에 들려준다. '불(弗)'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다. '아(亞)'는 땅에서 하늘로.. 2020. 12. 23.
아름다운 우리말_말, 마음, 님, 사랑, 아름답다 마음과 몸 마음에서 ‘마’는 처음(맏형), 참된(마땅하다), 옳은(맞다)의 뜻을 품고 있다. ‘음’은 움(씨가 싹 트는 것)과 같으니, 마음이란 ‘참된 첫 씨’라는 뜻이 된다. 몸은 움직이면서 자라는 것이니, 몸이란 마음이 키워낸 열매라고 할 수 있다. 말 ‘말’은 ‘마음’에서 비롯했다. 말은 마+알(얼)이니 ‘마음의 알맹이’라는 뜻이다. 말을 한다는 것은 나의 본질인 얼의 상태를 드러내는 일이다. 얼이 시든 사람의 말에는 생명력이 없고, 얼이 활짝 핀 사람은 말로써 다른 사람을 살린다. 내가 하는 말에 나의 얼이 비쳐 나오듯이, 우리말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얼을 볼 수 있다. 우리말의 가치를 알고 쓰는 것이 우리의 얼을 더욱 빛내는 길이다. 님 님의 뿌리인 ‘니마’는 태양신을 뜻한다. 니마가 ‘님’으로 .. 2020. 12. 17.
얼굴이란 얼이 드나드는 굴 얼굴을 왜 얼굴이라고 부르게 됐을까? 얼굴은 ‘얼’과 ‘굴’로 이뤄진 순우리말이다. 얼은 흔히 정신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정신의 골격 또는 정신의 핵에 해당하는 것이 얼이다. 굴은 구멍 또는 골짜기를 뜻한다. 굴은 골과 쓰임새가 거의 같아서 옛말에서 ‘얼굴’은 ‘얼골’로 쓰이기도 했다. 따라서 얼굴이란 얼이 깃든 골 또는 얼이 드나드는 굴이란 뜻이 된다. 눈, 코, 입, 귀 등이 자리한 부분을 ‘얼굴’이라는 말로 아우른 옛분들의 지혜가 참으로 경탄스럽다. 한자말 ‘안면顔面’이나 영어 ‘페이스face’에 비하면 우리말 ‘얼굴’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통찰까지 담고 있지 않은가. 얼이라는 말은 그 본래의 뜻을 바탕으로 여러 어휘로 파생되어 두루 쓰인다. ‘얼간이’는 말 그대로 얼이 간 사람이라는 뜻이.. 202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