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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몸 건강

건강 교란 주범 '환경 호르몬'

by 마린 요정 2020. 11. 5.

-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열 가하거나 자외선 쬐면 발암물질까지 내 뿜기도

시사저널 2010.05.25.

 

 

난자와 정자가 만나 태아가 자궁에 착상된 후 태아가 성장하면서 남녀로 발달하는 것, 이 모든 것이 호르몬을 통해 조절된다. 호르몬은 인간의 생리적인 활동이 근간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런데 외부의 화학물질로 인해 이러한 호르몬 작용이 교란되면 우리 몸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호르몬 흉내을 내는 이러한 외부 물질을 환경 호르몬(재분비 교란 물질)이라고 한다. 우리 생활을 보면 자주 쓰는 물통, 식기, 포장재, 장남감, 의료기기 등 온갖 화학물질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므로 인해 내분비계에 미치는 대표적인 영향으로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 생식 기능 저하 및 생식기관 기형화, 생장 저해, 암 유발, 이상 면역반응 등이 있다. 환경 호르몬 때문에 남성의 정자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 외에도, 여성의 유방암, 자궁내막증도 급격히 증가되고 있다고 한다.

 

 

 

 

비스페놀A [젖병, 캔, 치아보철, 주방용품]

 

비스페놀A: 창문이나 렌즈에 쓰이는 투명하고 단단한 합성수지인 폴리카보네이트(PC) 성분.

장기적으로 내분비계를 흐트려뜨려 적은 양으로도 생식 기능을 저하시키고

성장장애, 기형,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플라스틱은 젖병이나 물병을 포함해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갖가지 소비재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에폭시 수지에서도 비스페놀A가 발견된다.

에폭시 소재는 캔의 내벽이나 치아보철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화합물.

비스페놀A는 코, 입 같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

비스페놀A는 PC로 만든 플라스틱이 세재나 뜨거운 액체에 노출되면 녹아 나온다.

PC로 만든 플라스틱컵이나 포크, 칼, 숟가락을 뜨겁게 하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담을 때 비스페놀ARK는 음식에 녹아 들어갈 수 있다.

 

이 밖에 음식물이나 액체가 담긴 캔이나 치아보철에서도 비스페놀A에 검출될 수 있다.

젖병은 삶기 때문에 유리용기를 추천한다.

만약 유리가 불편하면 PES(폴리에스테르설폰)이나 PPSU(폴리페닐설폰)을 추천_ 비스페놀ARK 검출되지 않는다. 

 

 

 

 

옥시벤존 [선크림, 립밤, 보습제]

옥시벤존으느 벤조페논에서 파생된 물질로 자외선 차단제나 화장품 성분으로 사용.

옥시벤존은 호르몬 장애를 일으키거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인 97%는 소변에서 이 물질이 발견됨.

옥시벤존을 피부에 발랐을때 소량이 혈관으로 흡수될 수 있지만, 곧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미국은 최고 농도를 6%로 제한, 유럽연합은 10%이나 0.5%이상 함유할 경우에 표기를 의무화하고 있다.

한국은 배합 한도를 5%로 규정한다. (5%도 많지 않은가요?) 

 

 

퍼플루오로옥탄산염(PFOA) [프라이팬]

후라이팬 바닥 코팅제에서 검출되는 화학물질이며,

PFOA는 포장지 코팅재나 방수 마감재에 함유되고 있다.

산업폐기물, 카펫, 카펫클리너, 집먼지, 물, 음식, 혈액에서도 검출된다.

 

동물 실험에서 간 비대증이나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남.

바닥코팅제가 함유된 후라이팬을 고온에서 가열하지 말아야 한다.

 

 

파라벤 [ 화장품, 샴푸, 방취제(데오도란트) ]

파라벤은 비누, 샴푸, 베이비로션, 방취용 화장품 같은 피부, 모발용 제품에 쓰이는 화학물질로,

화장품이 미생물에 오염되는 것을 막는 화학방부제(보존제)이다.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내분비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브롬계 난연제(decaBDE) [ 카펫, 가구, 전자제품 ]

난연제는 제품이 쉽게 불에 타지 않게 하기 위해 쓰는 물질로,

환경에 잔류해 암을 유발하거나 뇌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갖춰진 성인보다 영.유아에게 주의를 요한다.

 

프탈레이트 [어린이 장난감, 세제, 샴프]

프탈레이트는 폴리염화비닐(PVC)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첨가물.

화장품, 장난감, 세재 같은 갖가지 PVC 제품이나 목재 가공품, 향수 용매, 가정용 바닥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인다.

알약 코팅 재료로 프탈레이트를 사용되기도 한다.

프탈레이트는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환경 호르몬 추정 물질로 분류하고 어린이 제품에 프탈레이트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뷰틸하이드록시아니솔(BHA) [ 껌. 시리얼. 화장품 ]

BHA는 산화방지제로 유통기간 내에 원료가 산화되는 것을 막는 화학물질이다. 발암 내지 독성 같은 인체 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산화방지제는 껌류 외에 튀김류에 사용되는 식용유지나 마요네즈, 시리얼류에도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현행 규정상 껌의 경우 1kg당 BHA 0.75g 함유를 허용하고 있고 과자에는 사용할수 없다. BHA는 립스틱, 립글로스, 로션, 아이새도, 마스카라 같은 화장품에 산화 방지제로 함유되어 있다. 립 제품은 입을 통해, 피부 화장품은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다.

 

퍼클로레이트(과염소산염) [ 음용수, 흙, 채소 ]

갖가지 폭발물과 로켓 추진제 원료에 주로 사용.

에어백을 부풀리는 원료, 성냥, 윤활유, 전기도금, 고무제조, 페인트에도 들어간다.

동물실험에서 갑상선암을 일으켰다.

이 물질이 갑상선에서 요오드 섭취를 방해해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태아,영아,유아 성장과 발달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산모가 주의해야할 물질이다.

 

 

독과 약 사이 ‘어정쩡한’ 불소

충치 예방 성분인 불소를 함유한 어린이용 치약을 구입할 때 ‘이 치약의 불소 함량은 00ppm'이라는 문구를 반드시 확인하자. 현행 보건복지부 고시 ’의약외품 지정 고시‘는 치약제의 불소함량을 1천ppm(0.1%) 이하로 제한하고 있고, 치약내 불소 성분은 치아가 산성 물질을 잘 견딜수 있도록 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어린이용 치약의 경우 불소 과다 함유에 따른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불소를 장기간 과다하게 섭취하면 치아 표면에 백색의 반점이 나타나거나 황색 또는 갈색의 색소가 불규칙하게 착색한다. 그러다 보니 치약제조회사들은 어린이용 치약에 불소를 성인용보다 훨씬 적게 넣고 있다.

 

 

유해한 플라스틱 제품으로부터 건강 지키는 요령 15가지

1. 유리, 자기, 금속 용기 쓰기

2. 플라스틱 제품 사용 줄이기

3. 통조림(캔)소비 줄이기

4. 환경친화 재료로 만들어진 장난감 사용하기

5. 플라스틱 화합물로 만들어진 유아용품 사용하지 않기

6. 플라스틱 물병 사용하지 않기

7. 비닐이나 PVC로 된 인조가죽 제품을 피해라

8. 플라스틱 제품마다 붙어있는 표시도안을 찾아라

9. 플라스틱 포장을 줄여라

10. 낡은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하거나 폐기하라

11. 플라스틱 용기에 열을 가하지 마라

12. 마이크로오븐에 플라스틱랩을 사용하지 마라

13. 플라스틱 수저나 식기를 사용하지 마라

14. 플라스틱 용기에는 차가운 음식만 담아라

15. 자연 재료를 소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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