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스스로 체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깨달음에 대해서 사람들은 환상을 품고 있습니다.
깨달음은 선택할 수 있는 힘입니다.
깨달음이 현실적인 생활에 도움이 안 된다면 개인이건 단체이건 깨닫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깨달음은 선택할 수 있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깨달음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가락 하나를 펴면 이게 몇 개로 보일까요? 확실히 한 개로 보일 것입니다.
단식을 오래하면 이것이 두 개, 세 개로도 보일 수 있겠죠?
자기한테 초점도 맞지 않은 안경을 쓰고 보면 이게 여러 개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 개입니다.
깨달았다고 해서 그게 두 개를 보인다면 그것이 이상한 것이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깨달은 사람은 특수하게 볼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기와 똑같이 보고 똑같이 듣고 똑같이 느끼면 깨달은 것 같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깨달았으면 뭔가 특이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그래서 자기는 깨달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와는 다른 사람을 찾는다고 티베트에 가보고 인도에 가보고, 굴속에 사는 사람 찾아보고 합니다.
그렇게 깨달음을 찾지만, 깨달아서 뭐할 거냐?
깨달음이라는 것이 있다면 도대체 그게 무슨 가치가 있을까요?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깨닫게 되면 해탈을 하게 되어 대 자유를 누린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럼 '해탈이 뭔지 아느냐?' 하면 몰라요. '자유가 뭔지 아냐?'고 하면 몰라요. 진짜 참 자유를 누려봤냐 하면 전혀 모르는 거예요. 모르는 얘기를 계속하는 겁니다.
모르는 얘기를 많이 하면 그게 심오한 철학같이, 있는 것은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은 있는 것이다 하면 대단해 보이는 겁니다. 그런 화려한 말장난에 많은 사람이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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