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 distance, 멀리서 보면
From a distance, 멀리서 보면. 그 멀리서 본다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깨달음의 문제라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 중 배고픈 사람이 있고, 외로운 사람도 있고, 사랑이 충만한 사람도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그것을 이 지구에서 본 게 아니라 먼데서 보면, 그것을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시각, 근원적인 자리에서 보게 되면 굶주리지도 전쟁하지도 않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 지구상에 오게 되면 너무나 비참하고 불행한 일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From a distance라는 이야기는 ‘집착에서 벗어나서’ 라는 이야기다. 그 집착이 사람들을 성공으로 몰아내고 있고, 그래서 성공한 사람은 성공 때문에 기쁘고, 성공 못한 사람은 성공 때문에 슬프다...
2020. 12. 30.
아름다운 우리말_말, 마음, 님, 사랑, 아름답다
마음과 몸 마음에서 ‘마’는 처음(맏형), 참된(마땅하다), 옳은(맞다)의 뜻을 품고 있다. ‘음’은 움(씨가 싹 트는 것)과 같으니, 마음이란 ‘참된 첫 씨’라는 뜻이 된다. 몸은 움직이면서 자라는 것이니, 몸이란 마음이 키워낸 열매라고 할 수 있다. 말 ‘말’은 ‘마음’에서 비롯했다. 말은 마+알(얼)이니 ‘마음의 알맹이’라는 뜻이다. 말을 한다는 것은 나의 본질인 얼의 상태를 드러내는 일이다. 얼이 시든 사람의 말에는 생명력이 없고, 얼이 활짝 핀 사람은 말로써 다른 사람을 살린다. 내가 하는 말에 나의 얼이 비쳐 나오듯이, 우리말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얼을 볼 수 있다. 우리말의 가치를 알고 쓰는 것이 우리의 얼을 더욱 빛내는 길이다. 님 님의 뿌리인 ‘니마’는 태양신을 뜻한다. 니마가 ‘님’으로 ..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