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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長生)을 하기 위해서는 장생(長生)의 사례를 한번 살펴보자. 장생의 대표적인 예는 이미 작고하신 전 문교부 장관 민관식옹이다. 89세의 나이로 별세한 그 분은 2006년 작고하기 전날까지 테니스를 즐겼다. 매일 1시간 이상 걷고, 1주일에 두 번씩 테니스를 쳤다. 테니스는 격하고 운동량이 많은 운동인데, 젊은 사람도 그 분의 체력과 노련함을 당해 내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을 ‘오빠’라고 불러주면, 뇌에서 엔돌핀이 많이 나온다며 좋아했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영원한 젊은 오빠’라는 별칭을 갖고 있었던 민관식옹은 자신의 수명과 건강수명이 일치하는 사례이다.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행복하게 오래 산 장생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장생을 하려면 장생체질이 되어야 한다. 나이만큼 늙어서도 안 되고, 빨리 늙는 .. 2021. 1. 13.
장생(長生)이란 장생(長生)은 모든 인간이 바라는 소망이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83.3세라고 한다. 이제는 정말 기대수명 100세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여 고령화 사회가 일반적인 추세가 된 것을 감안하면, 장생의 소망은 외형상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조사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에 비해 건강수명은 65~70세라고 한다. 건강수명이란 실제로 얼마나 오래 사는 것이 아닌, 언제까지 건강하게 살았는지에 대한 수명이다. 아래는 2008~2018년 평균 시대수명 추이이다. 이러한 수치는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기간이 짧고, 그 시간을 질병에 시달리거나, 병상에 누워서 보낸다는 의미다. 이 통계는 오래 산다는 것과 건강하게.. 2021. 1. 12.
'나뿐'이어서 존중과 배려가 없는 것이 '나쁜' 것 ‘좋다’는 말에는 조화롭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서로 어긋나지 않고 잘 어우러지는 것, 어울리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뜻일 게다. 그럼 ‘나쁘다’는 무엇이겠는가. 좋지 않은 것을 나쁘다 하지 않았겠나. 어우러지지 않고, 어긋나고, 어울리지 않는 것. 이것이 나쁜 것이다. 나쁘다는 말은 ‘나뿐’인 상태와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다. 자기 입장,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은 나쁜 것이니까. 만약 누군가에게 ‘당신은 나쁜 사람이다’라고 한다면 몹시 불쾌해 하면서 ‘내가 왜 나빠?’라고 반문할 것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나쁜 짓은 뉴스에 나올 만한 악행이나 비난받아 마땅한 잘못을 저지른 경우이다. 그러니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것은 부당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기심 속에서 오로지 자.. 2020. 12. 31.
From a distance, 멀리서 보면 From a distance, 멀리서 보면. 그 멀리서 본다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깨달음의 문제라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 중 배고픈 사람이 있고, 외로운 사람도 있고, 사랑이 충만한 사람도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그것을 이 지구에서 본 게 아니라 먼데서 보면, 그것을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시각, 근원적인 자리에서 보게 되면 굶주리지도 전쟁하지도 않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 지구상에 오게 되면 너무나 비참하고 불행한 일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From a distance라는 이야기는 ‘집착에서 벗어나서’ 라는 이야기다. 그 집착이 사람들을 성공으로 몰아내고 있고, 그래서 성공한 사람은 성공 때문에 기쁘고, 성공 못한 사람은 성공 때문에 슬프다... 2020. 12. 30.
듣는 뇌, 측두엽 측두엽은 그 이름이 말해주듯이 측두골(관자놀이뼈)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측두에 해당하는 용어 ‘Temporal’은 라틴어 ‘Tempus’에서 온 말로 ‘Time(시간)’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자놀이 부근의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회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용어다. 측두엽을 대표하는 기능은 청각정보 처리다. 청각정보를 처리하는 영역이 측두엽에 있고, 이 영역에 손상이 생기면 귓속의 청각기관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청각정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경적소리를 들으면 뭔가 소리가 났다는 사실은 아는데, 그것이 경적소리라는 것을 인식하지는 못한다. 어떤 경우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멜로디 같은 특정 요소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수도 있다. 측두엽은 시각정보 처리.. 2020. 12. 29.
오늘 간식_못난이 꽈배기 오늘 간식.. 먹고나니 배가 빵빵, 숨까지 차오르네.. 살은 이따 밤부터 빼기로. 2020. 12. 28.
재미있는 뇌 상식 3 살찌기 싫으면 실컷 자라 살을 빼기 위해서는 실컷 자는 것이 운동을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 '수면부족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의하면, 잠이 부족한 경우 식욕이나 식습관에 관련된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게 된다는 것. 이틀동안 하루평균 네시간씩만 잔 사람들은 식욕억제를 유도하는 호르몬 렙틴이 18%나 줄어든 반면, 허기를 자극하는 호르몬 그렐린은 28%나 증가했다. 그렐린의 비율은 9시간을 잔 사람보다 71%나 많았다. 연구는 건강한 20대 초반의 청년 12명을 대상으로 했다. 잠을 적게 잔 사람들은 또 식단에서 사탕이나 쿠키, 케이크, 야채, 유제품 등을 먼저 고르는 등 당분과 전분을 특히 더 먹으려는 경향을 보였다. 뇌가 포도당의 힘으로 돌아가기때문에, 수면이 부족해 뇌가 지친 경.. 2020. 12. 25.
알면서 행하지 않는 것이 두려움이다 우리가 지구도 모르면서 우주를 논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지구도 다 알지 못한다. 우리는 아직 사람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신기하다, 신비하다. 모르는 것을 계속 논하는 것보다 어리석은 것이 없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알고 느끼는 것만큼 자기 것이다. 자기가 알고 느낀 만큼 행동하는 사람이, 그 사람이 참 사람이다. 이 세상에 엉뚱한 사람이 많이 있다. 모르는 것을 자꾸 얘기하면서 없는 논쟁을 벌인다. 허망한 사람이다, 허황된 사람이다.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아는 것을 행하지 못할까 그것이 두렵지 모르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아는 것을 행하고, 행하는 가운데 모르는 것은 알게 되는 것이다. 모르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고 아는 것을 행하.. 2020. 12. 24.
단동십훈 檀童十訓 아이들과 무심코 해오던 '도리도리 짝짜꿍', ‘곤지곤지 잼잼’은 우리 고유의 전통 육아법 ‘단동십훈(檀童十訓)’에서 유래한다. ‘단동십훈’은 5천 년 전 단군왕검 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육아법으로, ‘단군왕검의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의 아이들이 지켜야 할 열 가지 가르침’이란 뜻이다. ‘단동십훈’에는 손으로 하는 놀이가 많아 자연스럽게 아이의 뇌 발달을 활성화하고, 엄마와 아이 간에 건강한 애착감을 형성한다. 단동십훈은 10가지의 덕목으로서 그 동작과 교훈을 알아보자. 제1훈: 불아불아(弗亞弗亞) 걸음마를 막 시작한 아이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좌우로 기우뚱거리며 할아버지 할머니는 "부라부라" 하며 손자, 손녀의 귓가에 들려준다. '불(弗)'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다. '아(亞)'는 땅에서 하늘로.. 2020. 12. 23.
아보카도 씨앗 이만큼이나 컸어요 아보카도 일전에 심었는데 이렇게 자랐어요. 2020. 12. 21.
관념의 때를 벗긴다는 것 옷을 빨지 않고 오래 입다 보면 때가 많이 낄 것이다. 그 옷을 빨 때 방망이로 두드리는데 한차례 두드린다고 때가 나오지 않는다. 두드리고 또 물에 헹구고, 또 두드리고 헹구고, 두드리고. 그런데도 도저히 두드려서도 빠지지 않는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팔팔 끊는 양잿물에 넣어서 빼는 것이다. 철저하게 관념으로 무장되면 그냥 두드리는 것으로는 빠지지 않는 것이다. 내면에 있는 모든 때들, 관념들, 두려움들, 정말 보기 싫은 모습들. 이것은 바로 빨래를 빠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자기만이 그 옷을 벗길 수 있다. 완전히 자기를 벗고 다시 탄생할 때 그 사람은 정말로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한 얘기다. 그 한마디로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너 자신을 바로 알면 .. 2020. 12. 20.
보는 뇌, 후두엽 후두엽은 대뇌피질의 가장 뒤쪽에 위치하며, 영역도 가장 작다. 기능의 대부분은 눈에서 들어오는 시각정보를 처리하는 것이다. 후두엽의 시각중추를 일차시각피질(primary visual cortex)이라고 한다. 후두엽에서 처리된 시각정보는 두정엽과 측두엽 두 갈래의 경로로 나뉘어 전달된다. 두정엽으로 가는 배측(dorsal) 경로에서는 물체의 위치, 빠르기, 거리 등 움직이는 것에 대한 시각적인 정보와 그에 대한 눈의 움직임이나 몸의 움직임에 관한 정보를 처리한다. 측두엽으로 가는 복측(ventral)경로에서는 보고 있는 물체의 색과 형태를 기존의 영상과 비교하면서 판단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시각에 관한 기억의 장기 저장에 관여한다. 시각피질 Visual Cortex 눈을 통해서 들어온 시각정보가 뇌 후두.. 2020. 12. 19.
5분의 기적, 푸시업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중요성과 운동의 필요성은 절감하면서도 행동은 차일피일 미룬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가 1순위일 것이다. 푸시업은 이런 핑계를 단번에 잠재울 수 있는 운동이다.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된다. 아무리 바쁜 사람이라도 자투리 시간 5분은 낼 수 있다. 5분이면 푸시업 100개를 하고도 남는 시간이다. 현대인의 질병은 대부분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한다. 특히 운동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 요인이다. 인간은 원래 가만히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몸의 입장에서 보면 한 자리에서 대부분 시간을 꼼짝하지 않고 지내는 것만큼 부자연스러운 것도 없다. 생명체는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움직여야만 온 몸에 피를 보내는 심장이 펌프질을 힘차게 하고.. 2020. 12. 18.
아름다운 우리말_말, 마음, 님, 사랑, 아름답다 마음과 몸 마음에서 ‘마’는 처음(맏형), 참된(마땅하다), 옳은(맞다)의 뜻을 품고 있다. ‘음’은 움(씨가 싹 트는 것)과 같으니, 마음이란 ‘참된 첫 씨’라는 뜻이 된다. 몸은 움직이면서 자라는 것이니, 몸이란 마음이 키워낸 열매라고 할 수 있다. 말 ‘말’은 ‘마음’에서 비롯했다. 말은 마+알(얼)이니 ‘마음의 알맹이’라는 뜻이다. 말을 한다는 것은 나의 본질인 얼의 상태를 드러내는 일이다. 얼이 시든 사람의 말에는 생명력이 없고, 얼이 활짝 핀 사람은 말로써 다른 사람을 살린다. 내가 하는 말에 나의 얼이 비쳐 나오듯이, 우리말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얼을 볼 수 있다. 우리말의 가치를 알고 쓰는 것이 우리의 얼을 더욱 빛내는 길이다. 님 님의 뿌리인 ‘니마’는 태양신을 뜻한다. 니마가 ‘님’으로 .. 2020. 12. 17.
얼굴이란 얼이 드나드는 굴 얼굴을 왜 얼굴이라고 부르게 됐을까? 얼굴은 ‘얼’과 ‘굴’로 이뤄진 순우리말이다. 얼은 흔히 정신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정신의 골격 또는 정신의 핵에 해당하는 것이 얼이다. 굴은 구멍 또는 골짜기를 뜻한다. 굴은 골과 쓰임새가 거의 같아서 옛말에서 ‘얼굴’은 ‘얼골’로 쓰이기도 했다. 따라서 얼굴이란 얼이 깃든 골 또는 얼이 드나드는 굴이란 뜻이 된다. 눈, 코, 입, 귀 등이 자리한 부분을 ‘얼굴’이라는 말로 아우른 옛분들의 지혜가 참으로 경탄스럽다. 한자말 ‘안면顔面’이나 영어 ‘페이스face’에 비하면 우리말 ‘얼굴’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통찰까지 담고 있지 않은가. 얼이라는 말은 그 본래의 뜻을 바탕으로 여러 어휘로 파생되어 두루 쓰인다. ‘얼간이’는 말 그대로 얼이 간 사람이라는 뜻이.. 2020. 12. 16.